에릭 테임즈, 지난 4월 19일 이후 복귀 첫 홈런과 두 번째 홈런 작렬

에릭 테임즈, 수염 깨끗하게 깎고 멀티 홈런/ 사진: ⓒMLB.com
에릭 테임즈, 수염 깨끗하게 깎고 멀티 홈런/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에릭 테임즈(32, 밀워키 브루어스)가 홈런 두 방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테임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4월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중 8회 왼 엄지 인대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던 테임즈는 13일 복귀했고 13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전날까지 1안타로 부진했지만, 17일 턱수염을 더 깨끗하게 깎은 후 이날은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1회 말 테임즈는 선발투수 애런 놀라의 투심 패스트볼을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한 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 4회 2사 2, 3루 상황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 볼넷 출루로 3루까지 밟았지만 쇼의 삼진으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9회 말 테임즈는 2사 2, 3루 상황에서 다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9-10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옐리치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 경기는 그대로 패배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테임즈는 공포의 수염이었지만, 두 개의 홈런으로 ‘공포의 턱’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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