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서

▲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은 2일(한국시간)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06/07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구단이 0-1로 뒤진 전반 35분 루이 사하의 부상으로 투입됐다.

유리한 경기 흐름에도 뉴캐슬의 밀너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체스터는 박지성의 투입 직후 살아났다. 주로 4-4-2 포메이션에서 왼쪽 날개로 뛰던 박지성은 이날 4-5-1 포메이션에서 폴 스콜스와 중앙을 맡았다. 스콜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1-1 동점을 이룬 맨체스터는, 후반 들어 박지성을 다시 오른쪽 날개로 보냈다.

후반 킥오프와 동시에 오른쪽 터치라인을 파고든 박지성은 수비수가 다가오자 호날두에게 크로스를 넘겼고, 호날두는 이 공을 스콜스에게 패스했다. 스콜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2-1 역전. 이후에도 박지성-호날두-스콜스가 맨체스터의 공격을 이끌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지성은 이날 전반 45분 문전 한복판에서 흐른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오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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