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트리플A 승격 후 첫 득점 및 3출루 활약

강정호, 트리플A 승격 후 두 번째 안타, 첫 번째 득점, 3출루/ 사진: ⓒMLB.com
강정호, 트리플A 승격 후 두 번째 안타, 첫 번째 득점, 3출루/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31)가 트리플A 승격 후 두 번째 안타와 한 경기에 세 번의 출루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콜롬버스 헌팅턴파크에서 열린 콜롬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으로 트리플A 첫 3출루를 기록했다.

1회 초 대만 출신의 우완투수 장샤오칭을 상대로 강정호는 스트레이트 볼넷, 3회 3루수 앞 땅볼, 6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케빈 크라버의 스리런 홈런으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트리플A 승격 후 첫 득점이다.

8회 초에는 벤 테일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팀은 4-10으로 패했지만, 강정호는 0.067이었던 시즌 타율을 0.118로 끌어올렸다. 수비에서도 땅볼 두 개를 실수 없이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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