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전 일방적인 개막전 대패에 선수 징계와 감독 경질까지?

사우디축구협회,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 경질 가능성과 선수 징계까지?/ 사진: ⓒGetty Images
사우디축구협회,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 경질 가능성과 선수 징계까지?/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전 패배로 선수들을 징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15일(한국시간) 사우디 알윰 아사바를 인용, 아딜 에자트 사우디축구협회장은 “우리는 개막전 패배에 매우 실망했다. 이번 결과는 준비한 것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해 매우 불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특히 골키퍼 압둘라 마유프, 공격수 모하메드 알 샬라위, 수비수 오마르 하우사위 등 일부 선수들은 징계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이날 경기에서 데니스 체리셰프의 멀티골을 포함 러시아는 유리 가진스키, 아르템 주바, 알렉산드르 골로빈 등 네 명의 선수가 사우디의 골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사우디 체육장관은 ‘대실패’라고 표현했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16강 진출에는 골득실 영향도 있는 만큼 0-5 대패를 당한 사우디 입장에서는 16강 진출이 크게 불리해졌다.

팀과 함께 후안 안토니오 피치 사우디 감독도 위기다. 지난해 9월 베르트 판 마바이크 감독이 경질되고 후임으로 부임한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도 2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피치 감독은 2차전 패배 시 월드컵 대회 중 경질까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사우디는 오는 21일 A조 조별리그 우루과이와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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