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모바일 플랫폼에 투자한 토요타

사진 / 토요타
사진 / 토요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토요타자동차는 동남아시아의 O2O 모바일 플랫폼인 그랩에 10억 달러의 신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그랩과 토요타는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기존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동남아 전역의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투자는 자동차제조업체가 차량호출서비스 업계에 투자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로, 그랩은 동남아 메가도시들의 교통 체증을 완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통망을 구축하고 모든 이들이 모빌리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드라이버 파트너들이 더 많은 소득을 창출해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의 투자로 그랩은 그랩푸드, 그랩페이 등 다양한 O2O 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시게키 토요야마 토요타 부사장 겸 인하우스 커넥티드 카 컴퍼니 사장은 “토요타가 동남아 최대 규모의 차량호출 서비스 기업인 그랩과 함께 커넥티드 기술 개발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토요타는 그랩과 함께 동남아 고객들을 위해 더 매력적이고 안전하며 보안이 보장되는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다”고 투자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일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 모바일 플랫폼으로 음식 및 배달 서비스 외에도 디맨드 교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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