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무사 뎀벨레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중국으로 떠나보내나

무사 뎀벨레, 중국 클럽 이적 본인 결정만 남았다/ 사진: ⓒGetty Images
무사 뎀벨레, 중국 클럽 이적 본인 결정만 남았다/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중국 클럽에 무사 뎀벨레(31)를 이적시킬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중국 클럽과 뎀벨레 이적에 동의했다. 이적료는 세전 6,000만 파운드(약 870억 원)로, 세금을 적용할 경우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35억 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에서 뛸 당시 공격수로 활약했던 뎀벨레는 지난 2010년 풀럼 유니폼을 입고 부진하면서 2011년에 미드필더로 성공적인 포지션 변경을 마쳤다.

지난 2012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자주 기용하지 않으면서 다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의외로 잔류 결정을 내렸고 포체티노 감독도 중요한 자원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2015-16시즌 윙어로 뛰었다가 활약 없이 부상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다시 미드필더로 복귀해 토트넘의 주력 선수로 자리했다. 2017-18시즌이 종료한 뒤에도 여전히 토트넘의 중원을 책임지는 선수로 평가됐다. 다만 오는 2019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뎀벨레는 다른 클럽들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중국 클럽이 가장 적극적이고 가능성이 높다. 구단 간의 합의는 마쳤고, 뎀벨레 본인만 결정할 경우 바로 이적을 할 수 있다.

한편 뎀벨레는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로 결정을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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