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이래 첫 선거여서 의미 컸다…당 재건해 성원 보답할 것”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민주평화당이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당의 소중한 존립기반을 확인했으며 전체적으로 선전했다”고 자평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민주평화당이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당의 소중한 존립기반을 확인했으며 전체적으로 선전했다”고 자평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민주평화당이 14일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당의 소중한 존립기반을 확인했으며 전체적으로 선전했다”고 자평했다.

장정숙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다”면서도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 대변인은 “보수야합에 단호하게 반대해 평화와 호남의 가치를 지키고자 천신만고 끝에 창당한 이래 첫 선거여서 의미가 컸다”며 “반드시 당을 재건해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았던 같은 당 김경진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광역단체장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고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절반 당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다하고자 선대위원장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내놔 이번 논평에서의 선거 평가와는 온도차를 보였다.

한편 평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기초단체장 5곳(전북 익산·고창, 전남 고흥·해남·함평)과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48명(지역구 45, 비례 3)만 당선시키는 데 그쳤으며 광역단체장이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선 단 한 곳도 승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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