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첫 내야 안타로 타율 0.083으로 타격감 회복에 시간 꽤 걸릴 듯

강정호, 트리플A 승격 후 3경기 만에 안타로 타율 0.083/ 사진: ⓒMLB.com
강정호, 트리플A 승격 후 3경기 만에 안타로 타율 0.083/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트리플A 승격 후 3경기 만에 가까스로 배트를 휘둘렀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트리플A 시즌 타율 0.083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 말 좌완 선발투수 타일러 알렉산더를 상대로 2루수 땅볼, 4회에는 3루 방향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5회 말 투수 앞 땅볼, 8회에는 병살로 물러났다. 추가 안타 없이 내야 안타 한 개에만 그쳤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수비에서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정호는 실책 없이 3개의 타구를 직접 처리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서는 타격이 필요하지만, 타격감을 되찾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한 만큼 아직까지 수비라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위안이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톨레도에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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