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윌셔, 아스널과의 계약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잔류 불확실

잭 윌셔, 계약 만료 얼마 안 남겨두고 다시 재계약 동의 안 해/ 사진: ⓒ스카이스포츠
잭 윌셔, 계약 만료 얼마 안 남겨두고 다시 재계약 동의 안 해/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잭 윌셔(26)가 아스널과의 협상에서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윌셔가 아스널과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여전히 양 측은 협상 중이지만, 윌셔는 아스널의 현재 제안을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윌셔는 9살부터 아스널에서 뛰었던 윌셔는 재능은 폭발적이지만 부상으로 인해 여러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잔류를 원한다는 의사를 보내면서 재계약이 유력해질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의 퇴임 이후 새롭게 부임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대화를 나눈 후에도 협상 테이블에서 계약조건에 동의하지 않았다. 윌셔는 사령탑이 바뀐 아스널에서 활약이 기대됐지만 점차 잔류와 멀어지고 있다.

현지 몇 몇 언론은 물론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도 이제는 윌셔에게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오는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되는 윌셔는 최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의 부름도 받지 못하고 아스널 잔류도 불확실하다.

한편 윌셔의 다음 행선지로는 유벤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C 밀란 등이 후보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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