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맹타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 레인저스 마운드 무너지며 대패

추신수, 좋은 활약 펼치고는 있지만 팀은 5연패/ 사진: ⓒMLB.com
추신수, 좋은 활약 펼치고는 있지만 팀은 5연패/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 초 솔로 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1홈런)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가 3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1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고, 두 번째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도 1⅔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물러나면서 일찌감치 승기가 기울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리고 딜라이노 드실즈의 연속 안타, 안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까지 들어왔다.

5회 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비거리 134m짜리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선수 최다 기록을 180개로 늘렸다. 7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9회 좌전 안타를 치고 대주자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와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다저스에 5-12 대패로 5연패를 당하며 27승 42패로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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