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상무급 이상 임원과 관계사 대표이사 및 부사장

DGB금융지주 4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대폭 미달한 가운데, 대구은행의 최근 금리상승에 따라 은행 이자이익이 증가할 전망이어서 전년 희망퇴직 등에 따른 비용감소. 하이투자증권 인수 염차차익 등 반등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 DG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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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DGB금융지주 내 대구은행을 비롯해 계열사 임원 전부가 사표를 제출했다.

12일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대구은행의 상무급 이상 임원과 그룹 관계사의 대표이사와 부사장 등이 사직서를 냈다.

사표는 DGB금융 내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심의 처리될 예정이다.

이번 임원들의 일괄 사직은 첫 외부 출신 회장 취임에 맞춰 조직개편이 예상되면서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는 DGB금융 측의 설명이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달 31일 취임하면서 신뢰 회복이 먼저라면서 그룹 안정을 위한 인적쇄신을 최우선시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비자금 조성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임원 2명에 대해 업무배제 조치를 내렸다.

김경룡 대구은행장 내정자의 취임식은 업무배제한 임원들의 의혹이 해소된 이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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