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신진호?임상현 교수 발표

사진 / 한미약품
사진 / 한미약품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한미약품의 복합신약 아모잘탄과 로벨리토에 대한 임상 결과 2건이 유럽고혈압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이하 ESH)에서 발표됐다.,

12일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아모잘탄을 투여한 환자에서 24시간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의 조절 효과’, ‘로벨리토를 투여한 환자에서의 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 등 2건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지난 8일~1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으며 발표는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와 카톨릭의대 임상현 교수가 각각 진행했다.

신진호 교수는 ARB 단독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고혈압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20주간 아모잘탄 투여군(N=70)과 ARB/hydrochlorothiazide 복합제 투여군(N=73)의 혈압과 혈역학적 지표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ARB/hydrochlorothiazide 복합제 투여군 대비, 24시간 활동혈압 중 수축기 혈압의 조절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야간의 수축기 중심혈압과 맥파전달속도(PWV, Pulse Wave Velocity), 평탄지수(SI, Smoothness Index)와 같은 혈역학적 지수에 있어 우수한 조절 효과를 보였다.

임상현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931명을 대상으로 로벨리토 투여 후 3개월간의 혈압 및 LDL-C 조절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이번 ESH에서의 발표는 아모잘탄과 로벨리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국산 복합신약의 유효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근거중심적 마케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