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산별노조 전환에 임단협 변수
"현재까지 100% 가동률, '긍정적'"

조욱성 대우조선해양 부사장과 정성립 사장 @ 오훈 기자
조욱성 대우조선해양 부사장과 정성립 사장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조욱성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은 11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구 이행안에 따라 인력자원계획을 3분기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산별(산업별)노조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노조는 복지문제보다 정책적 연대의 필요성 때문에 산별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30% 임금삭감과 희망퇴직에 섭섭한 부분이 있다고 들었다. 임단협은 조합과 소통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현재 수주잔량이 충분하고 내년 캐파도 늘어나 100%의 인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인력을 얼마나 효율적을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므로 유휴인력을 정리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현재까지 가동률이 100%에 달하고 매년 매출 9조8000억원을 예상한다"며 "다만 내년 매출이 7, 8조로 줄어들 여지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자구이행 계획과 조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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