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주시장 후보, TV토론회 불참 ‘깜깜이 선거?’
하루 앞둔 북미회담 성과 기대감도 내비쳐

[시사포커스 / 유우상 기자] 심상정 정의당 호남선대위원장.
[시사포커스 / 유우상 기자] 심상정 정의당 호남선대위원장.

[시사포커스 / 박진형 기자] 심상정 정의당 호남선대위원장은 11일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는 146만 광주시민의 알 권리를 박탈했다”며 “광주시장 후보로서 자격이 있나”라고 주장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후보가 시민사회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끝내 법정 토론회 한 차례만 참석하고 다른 TV 토론회는 불참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 후보는 146만 광주시민의 알 권리를 박탈했다”고 비판했다.

심 위원장은 또한 “이곳 광주호남에서 정의당을 대안야당으로 키워달라”며 “자유한국당을 퇴출시키고, 민주당을 똑바로 견인하는 한 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심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한반도 평화에 집중되고 있다”며 “회담이 반드시 성공해서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남북미 종전 선언이 이어지길 광주시민들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열어내고 노무현 대통령이 다져온 평화의 길, 문재인 정부에서 결실맺을 수 있도록 정의당은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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