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살·냉동만두·햄 등 소폭 상승

사진 / 한국소비자원
사진 / 한국소비자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대형마트가 콜라와 설탕, 햄 등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5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46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099원), SSM(12만4223원), 백화점(13만1493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1.4%, SSM보다 6.2%, 전통시장보다 2.2%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의 경우 30개 품목 총 구입비용이 전월에 비해 하락했으나 SSM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2018년 4월)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맛살(1.6%), 냉동만두(1.4%), 햄(1.1%) 등 11개였고, 하락한 품목은 된장(-3.4%), 스프(-2.2%), 콜라(-1.9%) 등 14개였다. 밀가루와 라면 등 5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맛살과 냉동만두는 2018년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반면 된장과 스프의 경우 짓고 하락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월(2017년 5월)과 비교했을 때에는 콜라(9.0%), 즉석밥(8.4%), 어묵(7.1%), 설탕(6.8%) 등의 가격이 상승했고 냉동만두(-10.7%), 된장(-7.0%), 햄(-2.6%), 맛살(-1.2%)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박과 시리얼, 국수, 밀가루, 라면 등 ‘곡물 가공품’은 주로 상승했으며 햄, 소시지, 치즈 등 ‘낙농·축산가공품’의 가격은 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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