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옵션 다 발동돼도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에 못 미치는 연봉 승낙할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의 2,500만 유로 받아들이나/ 사진: ⓒGetty Image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의 2,500만 유로 받아들이나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9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에게 2,500만 유로(약 316억 1,925만원)의 계약을 제안했다. 인센티브는 750만 유로(약 94억 8,577만원)로 총 3,250만 유로(약 411억)에 이르는 금액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을 암시하는 인터뷰로 이적설이 돌았다. 현재 호날두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 등이 거론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본 연봉에 옵션을 더한 형태로 호날두에 새로운 계약을 전달했다. 그러나 모든 금액을 다 합쳐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4,200만 유로(약 531억 2,034만원), 네이마르(PSG)의 3,300만 유로(약 417억 3,741만원)에 미치지 못한다.

호날두의 현재 연봉은 2,100만 유로(약 265억 6,017만원)로 세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선수들보다는 알렉시스 산체스(맨유·1,800만 유로)가 받는 연봉과 비교될 수준이 됐다.

30대 중반이 된 호날두는 지난 시즌 극 초반 기량 논란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호날두는 2년 연속 발롱도르와 UEFA 챔피언스 3연패 등 여전히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에 수긍하고 잔류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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