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관리 인력 50만여 명, 개표관리 인력 10만 5천여 명 참여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관리 인력은 총50만 여명으로,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경찰공무원, 투표안내 전문인력, 투표참관인 등이 참여한다 / ⓒ뉴시스DB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관리 인력은 총50만 여명으로,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경찰공무원, 투표안내 전문인력, 투표참관인 등이 참여한다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중앙선관위는 이번 6.13지방선거 투개표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의 투•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선거일 전일까지 전국 1만 4,134곳의 투표소와 254곳의 개표소 설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투표소는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체투표소의 98.3%(13,898곳)를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설비된 장소에 설치했다.

여기에 임시경사로 5,100여 개,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 2대씩을 모든 투표소에 설치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와 특수형 기표용구, 확대경도 함께 비치하였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수화) 통역사도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관리 인력은 총50만 여명으로,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경찰공무원, 투표안내 전문인력, 투표참관인 등이 참여한다.

선거일 전일에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투표마감 시각 후 각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 투표함과 우편으로 회송되는 관외 사전투표지 및 거소투표지가 들어있는 우편투표함은 개표참관인과 정당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하게 된다.

또 선거일 투표소 투표함은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후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과 함께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동한다.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를 위해 10만 5천여 명의 개표사무인력과 2,500여 대의 투표지분류기가 투입되며, 투표지분류기를 거친 투표지는 개표사무원이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육안으로 전량을 확인한다.

한편 같은 날은 중앙선관위는 “선거막바지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보고, 단속 인력을 총동원해 예방 및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평온한가운데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유권자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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