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체스터-레딩 경기

▲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레딩FC)이 오늘밤 맞대결한다.

이들의 맞대결은 31일 0시(한국시간) 열리는 2006/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체스터와 레딩의 경기를 통해 이뤄진다. 아직 확실한 출장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몸상태에는 이상이 없어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과 설기현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의 맞대결을 무산시킬 만한 위험요인은 로테이션. 박지성은 부상 이후 바로 앞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퍼거슨 감독이 교체투입이나 휴식을 선택할 수 있다. 설기현 역시 중하위권 팀들에 전력을 기울이는 구단의 전략 때문에 체력비축을 위해 벤치에 남을지도 모른다.

20라운드까지 벌인 결과 맨체스터는 1위, 레딩은 9위를 달리고 있다. 레딩의 전력이 다소 밀리는 감이 있지만 135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십에 승격한 레딩은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레딩은 최근 2위 첼시와 원정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는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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