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3.4조원이 총자산 상승 견인

@ 금융감독원·미래에셋대우
@ 금융감독원·미래에셋대우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은행지주회사가 1분기 은행 외 기타자회사의 위험가중자산이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총자본비율이 0.0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말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34%, 13.00%, 12.4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전 분기) 대비 총자본비율은 -0.06%p 하락했으나,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0.07%p와 0.08%p 상승했다.

이는 1분기 총자본은 증가했으나 위험가중자산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다. 연결자회사 발생 바젤Ⅱ 기준 자본 미인정(-1.4조원) 등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 3.4조원이 발생해 총자본은 1.9조원 증가했다.

바젤III 요건(조건부자본증권)을 충족하지 못하는 바젤II 기준 자본증권(2013년12월 이전 발행분)은 매년 10%씩 자본에서 인정하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지주회사의 BIS기준 자본비율 14.34%는 규제비율을 상회하고 있으며, 미국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