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때려내며 21경기 연속 출루와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

추신수, 21경기 연속 출루 및 12경기 연속 안타/ 사진: ⓒMLB.com
추신수, 21경기 연속 출루 및 12경기 연속 안타/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멈추지 않고 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은 0.266을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1회 말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2회 2사 1, 2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5회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직선타로 안타 소식이 없었다.

하지만 팀이 2-4로 밀리고 있던 7회 말 1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바꿨다. 이로써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고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졌다.

8회 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추신수의 동점 이후로 8회 말 아드리안 벨트레의 솔로 홈런, 쥬릭슨 프로파의 볼넷 출루 뒤 조이 갈로의 투런 홈런으로 텍사스는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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