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득점왕부터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다수 포함

마우로 이르카디, 세리에A 득점왕하고도 아르헨티나 대표팀 탈락/ 사진: ⓒGetty Images
마우로 이르카디, 세리에A 득점왕하고도 아르헨티나 대표팀 탈락/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운 명단이 공개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포지션별로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 엔트리에서 탈락하며 경기를 출전 못하게 된 아쉬운 선수들을 선정했다.

골키퍼에는 조 하트(잉글랜드)가 자리했다. 맨체스터 시티 시절부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활약했지만, 지난 2016년 토리노로 임대된 후 다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옮겨졌다. 이번 시즌에도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스리백에는 아이메릭 라포르테(프랑스), 다비드 루이스(브라질), 마르코스 알론소(스페인)이 차지했다. 루이스는 A매치 경험이 많지만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지면서 결국 탈락했고, 라포르테와 알론소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음에도 경험 많은 두터운 선수층에 밀려났다.

미드필더에는 파비뉴(브라질), 잭 윌셔(잉글랜드), 라자 나잉골란(벨기에), 르로이 사네(독일)가 차지했다. 파비뉴는 모나코에서 활약했지만 감독 눈에 들지 못했고, 아스널과의 재계약도 문제가 있었던 윌셔도 엔트리에 들기에는 부족했다.

나잉골란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감독과의 불화로 끝내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대표팀을 은퇴한 뒤 부상까지 당했다. 사네 역시 맨시티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지만 A매치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던 것이 결점으로 잡혔다.

공격진에는 알바로 모라타(스페인), 마우로 이카르디(아르헨티남), 앤서니 마샬(프랑스)이 이름을 올렸다.

모라타는 첼시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마샬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대기 상태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것이 걸림돌이었다.

이카르디는 세리에A에서 29득점으로 리그 득점왕이지만, 충격적이게도 엔트리에서 탈락됐다. 연령대나 성적으로는 대표팀에 적합한 선수임에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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