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12월 한 달간 전국 우체국 직원들이 소외된 불우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눠주었던 『사랑나눔 전국 릴레이』가 오는 30일 여의도우체국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끝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30일 여의도우체국과 한강시민공원에서 황중연 본부장, 불우시설 아동과 장애인, 우체국 자원봉사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 사랑나눔 전국 릴레이』 피날레 행사를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여의도우체국 대회의실에서 마술공연, 방패연 만들기 행사에 이어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문화마당에서 2006년의 액운을 보내고, 대형 연의 꼬리에 참가자의 새해 꿈과 희망을 적어 날리는 연 날리기 행사와 희망풍선 날리기 등이 펼쳐진다.


우정사업본부는 『사랑나눔 전국 릴레이』로 국민과 함께하는 봉사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 간에 나눔과 봉사활동에 대한 사고의 변화를 가져오는 등 조직문화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릴레이 봉사활동에 전국 우체국에서 참가한 직원은 1천여 명으로 연탄 3만 개, 쌀 2천 포대, 김치 1만 포기 등 12월 한 달 동안 물질적인 나눔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말동무 되어주기, 겨울맞이 집 단장해주기 등 몸과 마음을 다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황중연 본부장은 「처음으로 시도한 전국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어 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전국적인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하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살피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배달해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사회봉사단은 『매머드급 봉사단』으로 전국 우체국직원 27,670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그 밖에도 16,000명의 집배원 365 봉사단이 소외계층에 대한 고충 민원과 손과 발이 되어 주는 『민원도우미』 역할까지 수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진정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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