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으로 아치를 그려냈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브레이든턴 레컴 파크에서 열린 싱글A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의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3일 싱글A 첫 만루 홈런을 장식한 강정호는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까지 성공했다. 3회 무사 2루에서는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고, 후속타자가 볼넷 두 개로 3루까지 밟았지만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6회 말 1사 2루에서 강정호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 8회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방면 병살타에 그쳤지만, 이날 결승타 및 홈런까지 장타력을 회복한 모습이다.

한편 강정호는 싱글A에서 트리플A와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고,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