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20개 종목 공매도 구매, 3일 미결제 발생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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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골드만삭스증권에서 공매도 미결제 사고가 발생해 금감원이 검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오는 15일(필요시 연장)까지 팀장 1명 등 4명을 투입해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을 검사하기로 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은 영국 런던에 있는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고 체결하려 했으나, 20개 종목이 결제되지 않았다.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이 일부 주식에 대해 주식 대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주문을 하다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결제 20개 종목의 주식은 60억원 규모로 총 138만7986주에 해당된다.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은 미결제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을 지난 1일 사들였고, 나머지 1개 종목은 나흘 뒤(4일) 차입하려 했다.

금감원은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수사과정에서 해당 20개 주 등에 대해 주식대차와 공매도 주문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위탁자인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주식 공매도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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