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가 아니며, 의제가 돼서는 안된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의제에 ‘주한미군’은 없다고 강조했다 / 방한 당시 모습 / ⓒ뉴시스 자료화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의제에 ‘주한미군’은 없다고 강조했다 / 방한 당시 모습 / ⓒ뉴시스 자료화면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의제에 ‘주한미군’은 없다고 강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해 북미정상회담 의제 중 주한미군 철수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주한미군은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가 아니며, 의제가 돼서는 안된다”며 “주한미군 문제는 한국과 미국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과는 관련이 없는 별개 문제이기 때문에 (북미회담)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매티스 장관은 북미회담 전방에 대해 “미국은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 뉴욕과 싱가포르에서 외교관들이 노력하고 있고, 이들의 성과에 따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매티스 장관과 송영무 국방장관은 같은날 오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각 국의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양자간 국가별 국방교류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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