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6개사 할부결제 비율 1분기 14.64%
우리카드 2016년 대비 2.59%, 증가율 최고치

카드사 할부결제 비율 @ 각사
카드사 할부결제 비율 @ 각사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올해 1분기까지 2017년, 2016년에 걸쳐 신용카드 할부 결제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에 따르면 1분기 신용카드 6개사 할부결제 비율은 14.64%다. 2017년 14.04%, 2016년 13.49%으로 매년 증가했다.

할부결제가 비율이 가장 높은 카드사는 삼성카드였다. 삼성카드는 1분기 취급액 중 19.01%가 할부결제로 이뤄졌고, 일시불 비율은 65.36%였다. 2016년 이래로 1분기 할부비율은 1.06% 증가했다. 취급액 중 현금서비스 7.37%, 카드론 사용은 6.24%의 비중을 차지했다. 각각 전년대비 0.33%와 0.83% 증가했다.

우리카드는 2016년 대비 할부비율차이가 2.59%의 편차를 보이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1분기 할부비율은 11.02%로 업계 중 가장 낮았다. 현금서비스(7.10%), 카드론(5.23%)비율은 모두 전년대비 0.26%, 1.57% 증가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같은 기간 할부비율이 -0.23% 감소했다. 현금서비스비율(7.39%)은 타카드사와 마찬가지로 전년대비 0.16%증가했고, 카드론 비율(6.17%) 역시 전년대비 0.63% 증가했다.

카드사 수익구조는 대표적으로 ‘가맹점 수수료’가 있지만, 지급결제 부문에서 할부수수료, 리볼빙수익(결제성), 연체수수료, 연회비수익, 카드대출 부문에서 현금서비스수수료와 카드론수익, 리볼빙수익(대출성)으로 구성된다.

할부 결제의 특징은 신용공여기간의 장기화로 볼수 있다. 카드회원의 결제대금 지급 기한이 긴 만큼 카드사로 자금조달비용이 추가로 소요되기는 하나, 수익측면에서는 보다 높은 할부카드수수료를 추가로 얻을 수 있어 수익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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