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수는 지난달보다 감소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3월 및 1/4분기 사이버쇼핑몰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6,426억원으로 전월보다 375억원(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요인은 쇼핑몰사업체의 마케팅 강화와 계절적 요인으로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생활용품·자동차용품, 컴퓨터 및 주변기기, 서적 등의 매출이 신장하였기 때문. 1/4분기 거래액은 1조 9,067억원으로 전년동분기에 비해서는 1,850억원(10.7%) 증가한 반면, 전분기에 비해서는 101억원(-0.5%) 감소하였다. 3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의 상품군별 구성비를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17.7%), 컴퓨터 및 주변기기(13.9%),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12.1%), 생활용품·자동차용품(10.9%), 화장품·향수(7.6%)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주요 변동을 살펴보면, 3월 중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거래액은 전월대비 105억원(15.6%) 증가하였다. 봄 신상품 기획전 등 계절적인 요인과 쇼핑몰사업체의 가격경쟁력에 기인하여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 생활용품·자동차용품 거래액은 전월대비 82억원(13.2%) 증가하였다. 이는 새봄맞이 사은전, 혼수용품 기획전 등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적 거래액은 전월대비 58억원(18.7%) 증가하였다. 신학기용 참고서에 대한 수요증가와 EBS 교재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에 기인했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 거래액 79억원(14.6%) 감소하였다. 이는 레져예약, 각종 공연 예매 등이 계절적인 요인 (비수기)으로 수요가 감소함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사이버쇼핑몰조사 결과 사업체수는 3,396개로 전월보다 19개(-0.6%) 감소하였다. 1/4분기 중 월평균 사이버쇼핑몰 사업체수는 3,400개로 전년동분기에 비해서는 311개(10.1%), 전분기에 비해서는 46개(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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