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추문에 쫓겨난 與 후보 한 둘 아냐…여론조사에 속지 말고 한국당에 표 달라”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 나온 여당 후보들만 봐도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일일이 지적하면서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 나온 여당 후보들만 봐도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일일이 지적하면서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이번 지방선거에 나온 여당 후보들만 봐도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일일이 지적하면서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6·13 지방선거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의혹에 휘말린 후보가 단 한 사람도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먼저 그는 민주당의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를 겨냥 “형수에게 차마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패륜적인 상욕을 퍼부은 인물, 음주운전에 공무원 자격 사칭까지 한 전과 4범이 경기도지사로 나왔다”며 “최근 여배우와 이상한 관계를 맺었다는 문제까지도 불거졌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홍 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에 대해서도 “대통령을 등에 업고 경남도지사 후보로 뜨고 있다”며 “드루킹 댓글조작 공범으로 지목되어 감옥에 가야 할 사람”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뿐 아니라 그는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에 대해선 “조폭에게 운전기사 제공받고 떵떵거리며 살았던 사람”이라고 비판했고,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에 대해선 “자기 땅 옆에 1조2000억원대 초대형 개발계획을 세운 부동산 투기혐의를 받는 수원시장도 또다시 민주당의 공천을 받고 나왔다”고 꼬집었다.

한 발 더 나아가 홍 대표는 “성폭력, 음주폭력, 집단 성희롱까지 온갖 추문에 쫓겨난 후보들도 한둘이 아니다. 민주당은 내세운 후보마다 어떻게 이 모양”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자기들만이 지지를 받는 허황된 지지율에 취해 폭주를 거듭하고 있다. 터무니없는 여론조사에 속아 선거를 포기하지 마시고 반드시 소중한 한 표를 한국당에 주시기 바란다”고 자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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