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국민배우부터 24세 샛별까지

‘거침없는 하이킥’서 맹활약중인 70세 국민배우 이순재
2006 최고의 시청률 기록한 ‘별난 여자 별난 남자’의 김성은



2007년 정해년은 ‘돼지의 해’ 다. 그것도 무려 600년만에 찾아온다는 ‘황금돼지의 해’라는 다소 과장된 표현도 있지만 새해를 맞는 사람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예로부터 돼지는 ‘복을 가져다주는 동물’로 꼽혀왔다. 꿈에 돼지 한 마리라도 나타날라 치면 복권을 사야 되는 그 무엇처럼 ‘재수 좋은 동물’ 중 하나인 것이다. 수많은 하늘의 별처럼 떴다가 지기를 반복하는 연예인들에게 새해에도 ‘스타의 꿈’을 키워나가기 위한 소망들이 있을 것이다.
600년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해, 정해년을 맞아 국내 ‘돼지띠 연예인’들을 살펴보자.



최고령 톱 탤런트는 현재 MBC TV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 중인 이순재. 1935년생인 그는 1992년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화제의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를 비롯, 2000년 ‘허준’ 등에 출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국민배우 중 한사람이다.

특히 지난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잠시 외도를 했던 기록도 가지고 있다.



35년생 이순재, 47년생 나훈아

‘트로트의 황제’ 나훈아는 1947년생이다.

하지만 1970년대나 지금이나 그는 몸에 쩍 달라붙는 청바지와 셔츠 차림의 변함없는 캐릭터로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목욕탕집 남자들’ ‘사랑이 뭐길래’ 등의 드라마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연기를 이어 온 윤여정 역시 1947년생이다. 그는 최근 시청률 35%대의 인기드라마 ‘열 아홉 순정’에서 무르익은 중년연기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59년생 돼지띠 연예인들은 질적, 양적인 면에서 연예계에 두루 포진하고 있을 정도로 많다. ‘영원한 오빠’ 가수 이문세씨를 비롯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지니고 있는 인순이, 늙지 않는 청년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는 탤런트 박상원,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로 브라운관을 누비고 있는 호랑나비의 김흥국 등이 모두 동갑내기 연예인들이다.

여기에 가수 현숙, 탤런트 김미숙, 선우은숙, 이보희, 개그맨 김종석 등도 모두 59년 돼지띠이다.

2007년 한해 가장 활발한 활동과 정상급 인기몰이가 예상되는 돼지띠는 단연 1971년생들이다.

아시아를 잠재운 ‘대장금’의 이영애를 비롯, ‘주몽’의 송일국, 많은 이들의 관심속에 컴백에 성공한 고현정과 배우 이미연, 탤런트 안재욱, 오연수, 이혜영 개그맨 신동엽, 남희석, 등 당대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은 모두 71년 돼지띠이다.

특히 2007년 4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신동엽은 그야말로 돼지띠 집안의 명맥을 이어간다. 자신과 아이는 물론 아버지와 장인 모두 돼지띠이기 때문이다.

화제의 드라마 ‘별난 여자 별난 남자’의 김성은은 1983년생 돼지띠다. 배우 정경호를 비롯, 온주완, 윤진서, 임은경, 탤런트 김정화, 장희진, 김지우, 황보라, 김성은, 최여진, 김흥수, 전혜빈, 최상학 등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들 역시 모두 83년 동갑내기들이다.

24세를 맞이하는 이들 돼지띠들은 그야말로 ‘두려울 것 없는 나이’ 만큼이나 저마다 톱스타의 꿈을 키워나가는 한해가 될 것이다.



대 활약 기대되는 돼지띠 연예인들

600년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해를 맞는 돼지띠 연예인들의 올 한해는 그 어느 새해보다 감회가 다를 것이다. 국민배우에서부터 신세대 스타까지 2007년 돼지띠 연예인들리 펼쳐갈 활약상을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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