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업계, 국세청이 사조그룹의 승계 과정에서 불법 없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관측

사진 / 사조그룹
사진 / 사조그룹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국세청이 사조그룹의 계열사 사조해표를 상대로 세무조사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조세금융신문은 세무업계 등을 빌려 국세청이 지난 10일 사조해표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인원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조사는 오는 8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조그룹의 오너家는 편법승계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 사조그룹의 주진우 회장 장남인 사조해표 주지홍 상무는 그룹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현금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계열사 자금을 이용해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논란을 사고 있다.

이에 세무업계에선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불법이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본지는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해 사조그룹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아 자세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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