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조, 이사회 저지 투쟁…사추위, 김형 후보 구하기
대우건설 노조, 이사회 저지 투쟁…사추위, 김형 후보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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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추위, 도덕성 논란 저극 해명
노조, 사장선임 중단 및 사추위 재구성 촉구
대우건설 노조는 이날 11시 예정되어 있는 이사회에 대우건설 송문선 대표이사 대행의 참가를 막기 위해 대표이사실을 점거하는 투쟁을 진행 중에 있다.ⓒ대우건설 노조
대우건설 노조는 이날 11시 예정되어 있는 이사회에 대우건설 송문선 대표이사 대행의 참가를 막기 위해 대표이사실을 점거하는 투쟁을 진행 중에 있다.ⓒ대우건설 노조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대우건설 신임사장 선정을 두고 대우건설 사추위와 대우건선 노조의 대립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대우건설 이사회 저지에 나섰다.

24일 대우건설 노조는 이날 11시 예정되어 있는 이사회에 대우건설 송문선 대표이사 대행의 참가를 막기 위해 대표이사실을 점거하는 투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이사회는 김형 후보자를 사장 선임하는 안건이 올라올 예정이어서 노조가 저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사추위는 최종 후보로 선정된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 지키기에 나서고 있는 반면 노조는 사장 선임 절차중단과 사추위도 다시 꾸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추위의 사장 후보자 선정에 노조가 반발하는 것은 김형 후보자에 대한 자격 미달과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어서다. 사추위는 노조의 이같은 의혹 주장에 반박 자료를 내며 부실 인사 검증 차단에 나선 모양새다.

무엇보다 사추위는 노조가 주장하고 있는 김형 후보자에 대한 부실 검증 및 도덕성 논란 하루 만에 반박 자료를 내고 조목조목 반박에 나선 것으로 볼 때 김형 후보자 선임을 밀어붙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대우건설은 올해 호반건설로의 매각이 무산되면서 조직이 뒤숭숭한 분위기다. 박창민 전 대우건설 사장이 ‘최순실 낙하산’ 의혹 논란으로 취임 1년 만에 물러나면서 송문선 대표이사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대우건설 조직을 제대로 이끌기 위해선 하루빨리 사장 선임이 급선무다. 이에 김형 후보자에 대한 각종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하다고 사추위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추위가 김형 후보자 논란에도 사장 선임을 강행하자 노조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추위 해명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며 사장 선임절차를 중단하고 산업은행이 배제된 사추위를 꾸려 전면 재검토 촉구에 나섰다. 노조는 25일에도 산업은행 앞에서 낙하산 사장 선임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대우건설 사추위가 최종 후보로 선정한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사진 / 시사포커스 DB]
대우건설 사추위가 최종 후보로 선정한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사진 / 시사포커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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