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정기상여금을 산입범위에 포함하는 국회 논의 동의해 달라”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정과 관련해 “민주당도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에서 토론하고 당론으로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정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천명했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정과 관련해 “민주당도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에서 토론하고 당론으로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정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천명했다.

[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정과 관련해 “민주당도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에서 토론하고 당론으로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정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천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를 환노위 고용노동소위에서 다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최저임금은 150만원대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을 올려서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기본급은 작고 상여금, 성과금, 복지후생비가 훨씬 많아서 기본급만 가지고 최저임금을 산입하면 5000만원 받는 노동자들도 최저임금 대상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불합리를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정기 상여금을 포함한 일부 수당을 포함시켜야 한다”며 “최저임금 만원 시대를 열기 위해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노동계가 최저임금위원회 이관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선 “노동계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산입범위를 결정하자고 국회 논의 중단을 요구했다”며 “산입범위 문제는 작년 최저임금 심의위원회에서 문제가 돼 노사가 8개월 간 논의했지만 합의를 못해서 국회로 넘어온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국회가 5월28일 마지막 본회의를 남겨서 오늘 서두르지 않으면 해결하지 못한 채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하게 된다”며 “노동계에 간곡히 호소한다. 정기상여금을 산입범위에 포함하는 국회 논의에 대해 동의를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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