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도변화가 있을 것…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100% 된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이뤄진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이번에 북한으로서 제일 큰 소득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체제 안전 보장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이뤄진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이번에 북한으로서 제일 큰 소득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체제 안전 보장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이뤄진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이번에 북한으로서 제일 큰 소득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체제 안전 보장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사실상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때도 그런 얘기했지만 미국으로부터 체제 안전을 보장 받고 싶은 거다. 그런데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 입에서 체제 보장 얘기는 안 나오고 경제 지원 얘기만 나오니까 사실상 북한으로선 자존심도, 체면도 구긴 바”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것은 물리적으로 봤을 때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아주 짧은 시간에 딜이 이뤄졌으면 바람직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어떤 의미에서 보면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도 2020년까지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을 했고. 또 북한에서도 단계적 동시적 이러한 것이 절충됐기 때문에 저는 그 메시지를 굉장히 중시한다”며 “(미국이) 많이 물러서 준 것”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북한에서도 많은 음미를 할 것이고 태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오늘부터라도 북미 간에 어디선가 대화가 다시 시작된다, 그래서 바로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고 이렇게 본다. 오늘 새벽 회담을 결과로 해서 대화가 이루어져서 싱가포르 남북 정상회담은 100%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한미정상회담에서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겸손하게 어프로치 하는 것이 굉장히 성공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가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체제 보장, 일괄 타결도 바람직하지만 여건이 불가능하다, 이런 얘기를 해준 것에 대해 북한은 만족할 것”이라며 “우리 남북 간에도 오늘부터 새로운 물밑 대화가 시작돼야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싱가포르에서의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선 “성공적인 결과가 나온다”며 “대북 강경파이고 대미 강경파인 폼페이오-김영철 라인에서 특히 서훈 국정원장과 서로 협력해서 거기에서 합의된 내용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리기 때문에 이분들이 되지 않을 것을 올려가지고 자기들이 책임지는 일을 또 자기 정상들에게 그러한 결과를 나쁘게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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