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배석자 없는 일대일 단독 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오후 5시27분께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앞서 서울공항을 출국한 지 13시간 만이다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오후 5시27분께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앞서 서울공항을 출국한 지 13시간 만이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취임 후 3번째로 미국을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오후 5시27분께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앞서 서울공항을 출국한 지 13시간 만이다.

이날 문 대통령에 방미 마중에는 조윤제 주미한국대사 내외와 미국 측 핸더슨 의전장 대리, 마크 내퍼 주한대사 대리,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 등이 영접했다.

일단 문 대통령은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1박을 한 뒤 한국시각으로 늦은 밤 미국의 외교 안보 라인 고위 관계자들을 접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어 23일 새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배석자 없는 일대일 단독 회담을 가진 뒤 양국 외교 안보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확대회담 겸 업무 오찬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한미정상은 북핵 폐기 방식과 검증 방법, 완료 시한 등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시할 세부 비핵화 로드맵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북한이 최근 반발하고 있는 김정은 체제 보장 등의 논의도 이 자리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후 문 대통령은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해 워싱턴에 있는 대한제국 공사관을 방문하고, 현지 시각으로 22일 저녁 워싱턴에서 출발해 우리 시각으로 24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