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안 3조 8,535억원 보다 200억원 정도를 순감액..."시급성, 가능성 낮은 추경 예산 일부 감액"

[시사포커스 / 고경수 기자]  헌법개정특위의 헌법개정(기본권 등)에 관한 공청회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이주영 위원장 주재로 진행되고 있다.
예결위는 정부안에서 예산 4461억 9,500만원과 기금 1,522억 7,000만원 등 5984억 6,500만원을 삭감해 정부안 3조 8,535억원 보다 200억원 정도를 순감액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3조 8,300억원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은 21일 예결위 추가경정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 보고에 '지출예산 5890억원을 감액하고, 5660억원을 증액했다'고 보고했다. 

예결위는 정부안에서 예산 4461억 9,500만원과 기금 1,522억 7,000만원 등 5984억 6,500만원을 삭감해 정부안 3조 8,535억원 보다 200억원 정도를 순감액했다.


삭감된 사업은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 488억원, 연구개발성과 기업이전 촉진 475억원, 산업은행 출자 300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238억원, 주택구입-전세자금 1,000억원, 중소기업 모태조합 출자 500억원 등이다.

증액된 금액은 예산 4,883억 1,500만원, 기금 883억 1,100만원 등 5,766억 2,600만원으로 자동차 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 213억원, 희망근로지원 121억 4,900만원, 지역투자 촉진 37억원, 청년내일채움공제 292억원, 맞춤형 농지지원 200억원 등이다.

김관영 의원은 "시급성과 집행 가능성이 낮고 추경 목적에 부합 않는 예산을 일부 감액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드루킹 사건 특검법안을 동시 처리할 예정이인데, 홍문종-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체포동의안도 같이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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