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힐,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지만 실제로 복귀까지 4주 걸릴 것

리치 힐, 왼손 중지 물집으로 인해 복귀까지 4주 걸릴 전망/ 사진: ⓒMLB.com
리치 힐, 왼손 중지 물집으로 인해 복귀까지 4주 걸릴 전망/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치 힐(38, LA 다저스)이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간) “힐이 왼손에 물집이 잡힌 후 10일짜리 DL에 등재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마운드 복귀까지 4주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힐은 2구만에 왼손 중지에 물집이 잡혀 강판됐다. 10일짜리 DL이지만, 지난 2016년부터 고질적인 손가락 물집으로 복귀까지는 4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저스의 개막 선발은 알렉스 우드와 마에다 겐타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저스는 계속된 주전선수의 부상 이탈로 이번 시즌을 힘들게 보내고 있다.

다행히 이두근 건염으로 DL에 올랐던 클레이튼 커쇼가 이날 불펜피칭을 가졌고, 한 차례 더 불펜피칭을 치른 뒤 다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다저스는 힐을 DL에 올리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의 팻 벤디트를 콜업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