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맹 잔류 조건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 영입 내걸었다

네이마르, 조세 무리뉴 감독 영입이 잔류 조건?/ 사진: ⓒGetty Images
네이마르, 조세 무리뉴 감독 영입이 잔류 조건?/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가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잔류를 조건으로 무리뉴 감독의 영입을 원했다. 네이마르느 입단 한 시즌 만에 리그1의 수준 낮은 축구로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떠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영입한 PSG다. 그러나 언론인 던컨 캐슬은 PSG가 무리뉴 감독을 영입했을 경우 네이마르가 더 잘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네이마르도 그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부상 중일 때 잔류하는 조건 중 하나가 감독 교체였고, 제안한 후보는 무리뉴 감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PSG는 뛰어난 감독이기는 하나 선수단과 마찰을 일으킨 적이 있는 투헬 감독을 선택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무리뉴 감독을 영입하기는 어려웠고, 네이마르는 차라리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PSG는 레알 마드리드에 16강 탈락을 당했다.

한편 나세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인터뷰에서 “어떤 감독이나 선수도 클럽보다 위대하지 않다. 클럽은 항상 최우선시되어야 하고, 누군가 받아들이지 못하면 떠나야 할 것”이라며 네이마르의 이적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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