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 폴 포그바 이제는 경기를 지배하고 득점해야 할 시기

프랭크 램파드, 폴 포그바의 플레이 변화 필요/ 사진: ⓒGetty Images
프랭크 램파드, 폴 포그바의 플레이 변화 필요/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40)가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램파드는 “포그바는 유튜브 선수다. 그는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고민을 주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경기에서 그를 제외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뒤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각광을 받았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8,900만 유로(약 1,133억 8,155만원)의 당시 최고 이적료로 맨유로 복귀하면서 기대감은 높아졌다.

하지만 실제 경기력은 기복이 심했다. 현재까지도 맨유가 지불한 몸값에 걸맞은 선수인지 의문이 있다.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좀 더 나아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무리뉴 감독이 신뢰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램파드는 “포그바는 판단력이 좋지 않고 가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무리뉴 감독의 머리만 아프게 한다. 포그바는 나보다 재능이 있는 선수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선수들이 유튜브에서 포그바의 플레이를 보고 놀라워하지만, 나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유벤투스에서 성장했지만, 맨유에서 더 진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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