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한 자이디 LA 다저스 단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계속 팀 이끌 것"

파한 자이디 LA 다저스 단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신뢰/ 사진: ⓒGetty Images
파한 자이디 LA 다저스 단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신뢰/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한 자이디 LA 다저스 단장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미국 매체 ‘ESPN’는 18일(한국시간) “자이디 다저스 단장이 로버츠 감독을 신임하고 있다. 이번 시즌 다저스는 좋지 못한 시작을 보이고 있지만, 로버츠 감독이 계속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다저스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4연전을 모두 패하고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도 2연패를 당하며 전날까지 6연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연패로 인해 16승 2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까지 추락한 다저스는 이날 마에다 겐타의 8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오랜 만에 승리를 챙겼지만, 시즌 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예상 팀이 최하위까지 떨어진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자이디 단장은 “프런트는 로버츠 감독을 신뢰하고 있고, 월드시리즈에 대한 자신감도 갖고 있다. 로버츠 감독이 앞으로 이 팀을 이끌어갈 사람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현재 누군가에게 책임을 전가할 게 아니라 모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4승 58패의 성적을 거뒀던 다저스는 올 시즌을 1/4 치르는 동안 100패까지 당할 수 있는 성적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92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한편 부상에서 회복 중인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토니 싱그라니의 복귀가 분위기를 바꿀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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