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판문점 평화 결의 지지와 교류협력 조치에 대해 적극적 역할 해야 한다”

홍영표 원내대표<사진/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홍영표 원내대표는 17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남북은 더 깊은 이해와 포용으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좌고우면하지 않고 걸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북미 관계는 또한 일방적 강요가 아닌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평화의 첫발을 뗐지만 앞으로 크고 작은 난관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17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남북은 더 깊은 이해와 포용으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좌고우면하지 않고 걸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북미 관계는 또한 일방적 강요가 아닌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일방적인 강요가 아닌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나가야 한다”며 “정부는 남북미중 등 외교 관계에 있어서 더 치밀하고 신중하게, 조정자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판문점 평화 결의 지지뿐 아니라 국회가 교류협력 조치에 대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판문점 선언 평화 결의 지지뿐 아니라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류법안 처리를 위해 “5월 국회 종료까지 보름밖에 남지 않았는데 20대 국회에 계류된 법안은 9천604건”이라며 “우선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고 나서 5월 국회 기간 입법 성과를 위해 교섭단체 간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민생 입법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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