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손해 감수해서라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할 전망

안토니오 콘테 감독, 잉글랜드 FA컵 종료 후 경질 전망/ 사진: ⓒGetty Images
안토니오 콘테 감독, 잉글랜드 FA컵 종료 후 경질 전망/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첼시가 잉글랜드FA 컵 결승 이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할 전망이다.

첼시는 오는 20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18시즌 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통해 우승을 노리지만, 승리를 한다고 해도 첼시가 만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익스프레스’, ‘텔레그래프’ 등 현지 매체들은 첼시가 FA컵이 끝난 이후 콘테 감독과 작별할 것이라 전망했다. 첼시 보드진과의 마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등이 겹쳐 이번 시즌 이미 콘테 감독은 경질이 예상되고 있었다.

콘테 감독과 첼시는 시즌에도 선수 영입 관련 문제로 부딪쳤다. 지난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당시 맨체스터 시티와 맨유 등은 꾸준히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반면 첼시는 지난해 여름이적 시장에서 알바로 모라타 영입 외 별다른 이적시장 움직임이 없었다.

결국 첼시는 이번 시즌 21승 7무 10패 승점 70으로 리그 5위에 그쳤다. 기존의 에당 아자르(12골)와 새로 영입된 모라타(11골)가 활약을 펼쳐주기는 했지만, 팀의 순위를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했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루이스 엔리케 전 바르셀로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 마우리치오 사리 나폴리 감독 등이 콘테 감독 대체자로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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