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달경 한국당과 몇 가지 인연 있었다…정강정책 등 논의”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겸 공천관리위원장이 서울 노원병에 ‘안철수 키즈’라 불렸던 강연재 변호사가 공천 받은 것과 관련해 “부담이 일부는 되지만 새로운 것을 보면 선택 잘했다 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다”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겸 공천관리위원장이 서울 노원병에 ‘안철수 키즈’라 불렸던 강연재 변호사가 공천 받은 것과 관련해 “부담이 일부는 되지만 새로운 것을 보면 선택 잘했다 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다”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겸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서울 노원병에 ‘안철수 키즈’라 불렸던 강연재 변호사가 공천 받은 것과 관련해 “부담이 일부는 되지만 새로운 것을 보면 선택 잘했다 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다”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강 변호사가 과거 국민의당에서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던 것과 관련 “그 분 말씀은 안철수 대표의 인연 관계가 있어서 당에 가보니 자기가 생각했던 어떤 정책적인 문제라든지 또 이런 정무적인 일이 자기가 하기 참 어려웠다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그런 양면을 봐가면서 조심스럽게 이번에 정치에, 이제 우리 한국당에 아주 정치 무대에 등단한 것”이라며 “좋은 쪽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홍 위원장은 강 변호사가 한국당과 함께 하게 된 시점과 관련해선 “사실 보도가 안 나갔지만 작년 10월달경에 저희 한국당과의 몇 가지 인연이 있었다”며 “예를 들면 우리 정강정책이라든지 사회적 현안 문제를 토론하고 간담회 하고 하는 그런 자리에 이 강 변호사가 자연스럽게 저희와 합류해서 그런 정책을 논의해왔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다가 이번에 이제 정책을 맡았는데 국민들은 그 과정은 잘 모르니까 갑자기 안철수 하다가 왜 이쪽으로 왔냐, 이런 궁금증으로 많은 분들이 지금 걱정하고 계신데 내용적으로는 작년 10월부터 그런 정책적 문제를 같이 논의한 바”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강연재 법무법인 나우리 변호사는 2016년 20대 총선에선 국민의당 후보로 서울 강동을 선거에 출마했었고, 19대 대선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TV토론 부단장을 맡았다가 2017년 7월 국민의당을 탈당해 2018년 1월 홍준표 대표의 법률특보를 맡으며 한국당으로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6·13지방선거에선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더불어민주당의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 바른미래당의 이준석 예비후보 등과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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