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예상대로 이탈리아대표팀 맡을 전망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이탈리아대표팀과 2년 계약 합의/ 사진: ⓒ제니트 상트페테부르크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이탈리아대표팀과 2년 계약 합의/ 사진: ⓒ제니트 상트페테부르크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탈리아를 이끄는 사령탑에 올랐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15일(한국시간) “만치니 감독이 이탈리아의 사령탑으로 지명됐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만치니 감독이 새 수장이라고 발표했으며, 2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만치니 감독의 부임은 놀라운 사실은 아니다. 지난달 7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만치니 감독이 이미 이탈리아의 새로운 감독으로 낙점됐고, 이달 13일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종료되는 대로 제니트 상트페테부르크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상대로 만치니 감독은 제니트와 조기에 계약을 해지하며 물러났다. 이탈리아축구협회도 오는 5월 20일까지 새로운 감독을 발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뤄진 일들이다.

만치니 감독이 이탈리아대표팀을 맡을 경우 오는 9월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부터 내년 3월 유로 2020 예선까지 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성적이 좋다면 계약을 연장해 2022 카타르월드컵도 바라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6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오르지 못한 이탈리아를 만치니 감독이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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