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에 경영권에서 물러나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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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그룹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을 이달 1일부터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앞서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 2015년 일본 롯데그룹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96세 고령으로 올해 1월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거주하며 간병인, 경호원 등의 보조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 2014년 롯데리아, 롯데로지스틱스 비상무이사를 내려놨으며 2015년 롯데상사 사내이사, 2017년 롯데쇼핑, 롯데건설 등의 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70년 만에 경영권에서 손을 뗐다.

한편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그룹 창업주의 예우 차원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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