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슬라프 클로제,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소년 코칭스태프 합류

미로슬라프 클로제, 바이에른 뮌헨 U-17 코치 역임/ 사진: ⓒ바이에른 뮌헨
미로슬라프 클로제, 바이에른 뮌헨 U-17 코치 역임/ 사진: ⓒ바이에른 뮌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미로슬라프 클로제(40)가 바이에른 뮌헨 17세 이하(U-17)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로제가 이번 여름 FCB U-17 코치를 맡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6월 30일까지 2년”이라고 밝혔다.

클로제는 지난 2002 한일월드컵부터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독일대표팀으로 네 번의 월드컵을 치르면서 16골을 기록했고, 호나우두를 제치며 역대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A매치에서도 137경기를 치르며 71골을 기록, 독일대표팀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지난 1999년 FC 카이저슬라우테른(분데스리가)에서 데뷔한 뒤 SV 베르더 브레멘을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2007년부터 4년 동안 뛰면서 두 차례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뒀다. 또 36살의 나이에도 독일대표팀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지막 시즌 때 부진하면서 팀을 떠나기는 했지만, 2011-12시즌 SS 라치로에 이적해 활약을 펼쳤다. 2016년 현역 은퇴 후에는 독일대표팀 인스터럭터로 활동했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독일이 우승할 때도 기쁨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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