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 리버풀에서 행복한 상황으로 재계약 긍정적?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팬과 선수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휩쓸며 재계약까지도?/ 사진: ⓒ모하메드 살라 트위터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팬과 선수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휩쓸며 재계약까지도?/ 사진: ⓒ모하메드 살라 트위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25)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을까. 

영국 매체 ‘가디언’은 11일(한국시간) “살라가 상을 휩쓸면서 리버풀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살라는 재계약을 제안받은 것으로 예상되는 언급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된 선수는 살라였다. 리그 35경기 31득점으로 최다 골을 기록 중이다. 또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올리는 데 가장 앞장선 선수다.

물론 리버풀은 20승 12무 5패 승점 72로 리그 4위에 올라있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첼시(21승 7무 9패 승점 70)에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으로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살라는 “나는 리버풀과 함께 하는 미래를 열망한다. 멋진 시즌을 보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모두가 흥분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제 첫 해가 지났다. 믿을 수 없는 한해다”고 전했다.

최근 살라는 ‘2018 리버풀 플레이어스 어워드’에서 리버풀 팬과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PFA), 2일에는 EPL에서는 아프리카 대륙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축구협회(FWA)의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시즌 종료 후 살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보여준 활약으로는 놀라운 일도 아니다. 다만 세계 빅클럽의 관심을 받게 된 살라가 리버풀에 잔류할지는 아직 확신하기 어렵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13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브라이튼전을 치르고 27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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