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타플레이어처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진출 전망

웨인 루니, DC 유나이티드 이적 합의/ 사진: ⓒGetty Images
웨인 루니, DC 유나이티드 이적 합의/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웨인 루니(33, 에버턴)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진출할 전망이다.

영국 공영 ‘BBC’는 11일(한국시간) “루니가 이번 여름 DC 유나이티드에 이적하기로 합의했다. 이적료는 1,250만 파운드(약 180억 8,187만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친정 에버턴으로 복귀한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3시즌을 뛰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잉글랜드대표팀 최다 골 기록도 가지고 있는 루니는 8월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에버턴에 복귀하며 시즌 초반 다시 부활하는 듯 했던 기량은 생각처럼 쉽게 올라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 11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다시 폭발적인 재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MLS행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PL에서 뛰던 데이비드 베컴,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등 많은 선수들이 그랬던 것처럼 루니도 현역 연장을 위해 MLS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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