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지하철·버스로 150억원을 3일 만에 돈 뿌리는 것으론 미세먼지 못 잡아”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시장 7년 동안 가는 곳마다 적폐 투성이”라며 현 서울 시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시장 7년 동안 가는 곳마다 적폐 투성이”라며 현 서울 시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박원순 시장 7년 동안 가는 곳마다 적폐 투성이”라며 현 서울 시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7년 동안 미세먼지가 계속 악화되어서 지금 마스크를 끼고 있고 보도도 계속되고 있지 않나. 7년간의 적폐, 시민들이 너무너무 불편해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세먼지를 안 잡고 공짜 지하철, 공짜 버스로 150억을 3일 만에 돈 뿌리는 것으로 미세먼지 못 잡는다. 확실히 과학적으로 잡아야 된다”며 “중국 요인을 가지고 박 시장은 북경시와 협약을 해서 우리나라 불고기 굽는 것. 그러니까 직화로 해서 고기 구울 때 나오는 미세먼지 줄이는 이거를 중국하고 같이 해결한다고 연구를 하는데 참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저는 환경 관리, 국가 관리 기사로서 또 공장에서도 2년 동안 환경 기사로 일했고 국회 환경위원으로 6년 동안 (일)했다. 제가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 가장 환경 문제를 오래했다”며 “경기도지사로서 팔당 물을 1급수로 만들었고 미세먼지를 잡았다. 김문수가 마스크 쓰고 다니시는 분, 미세먼지를 잡아서 마스크 벗겨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뿐 아니라 그는 “시민운동 한다는 이름만 있던 분들에게 어떻게 무슨 일을 시켜서 서울시를 어떻게 낙후되게 만들고 있는지, 서울시의 현안이 어떤지 이런 것들을 보면서 얘기하셔야 된다”며 “재개발, 재건축 애태우시는 분들 제가 확실히 도장을 찍어드리고 교통 막히는 우리 지하철, 확실히 더 혼잡도 줄이고 노선을 신설하겠다. 또 곳곳에 막히는 지금 올림픽대로라든지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제가 지하도로로 해서 확 뚫어드리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김 후보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지방선거 이상으로 이 문제는 워낙 중요한 세계적 관심사고 우리 국민들 관심사이기 때문에 잘되기를 바란다”면서도 “지금 김정은이 무엇이 변했나. 아직까지는 핵무기 그대로 갖고 있고, 만들고 있고 우리나라의 납북자 500여명을 억류하고 수용소 보내놓고 탈북자를 괴롭히고 있고 주민들을 괴롭히는 세습 독재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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