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국제적 공조가 더욱 굳건해지고 강화되고 있는 것”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다스’를 둘러싼 볼썽사나운 진실 공방이 가관이다”라며 “수사를 책임진 정호영 전 특검을 둘러싼 의혹을 넘어 당시 검찰총장과의 진실 공방 등 누군가는 책임 회피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한중일 정상의 판문점 선언 환영 및 특별성명 채택으로 평화를 향한 디딤돌을 놓자마자 북한은 전격적으로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석방했다”며 “이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한 것이고, 양국 간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결단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한국계 미국인 석방에 대해 “북·미정상회담의 청신호”라고 평가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한중일 정상의 판문점 선언 환영 및 특별성명 채택으로 평화를 향한 디딤돌을 놓자마자 북한은 전격적으로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석방했다”며 “이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한 것이고, 양국 간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결단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렇듯,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전방위적 긍정의 시그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특히, 한중일 정상회의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일본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의미를 뒀다.

이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치된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국제적 공조가 더욱 굳건해지고 강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제 수일 내 북미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 공개를 시작으로 북미정상회담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며 “남북정상회담부터 북미정상회담까지 매일 매일이 세계사의 중요한 역사로 기록될 만큼, 성공적 회담이 될 수 있도록 그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각고의 노력으로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는 문제에 대한민국이 중심이 되었음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국회만이 외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이다. 한반도 평화를 향한 전 세계적인 노력과 공조와 전혀 동떨어진 행보로는 국익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야당에 호소한다. 역사를 외면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진심으로 당부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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