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개 모델에서 5개 모델 추가 확인
총 2만4000여개 제품

사진 / SBS 8뉴스 캡쳐
사진 / SBS 8뉴스 캡처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폐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 ‘라돈’ 검출로 공분을 사고 있는 대진침대가 검출 모델 4개 외 5개 모델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SBS 8뉴스는 대진침대가 밝힌 4개 모델 외 다른 모델 5개에서도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을 내뿜는 방사성 물질이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진침대의 네오 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4개 모델 7000여개 제품에 사용된 ‘음이온 파우더’에서 라돈 기준치인 200베크렐을 훨씬 뛰어넘는 3696베크렐의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진침대는 자사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공지만을 띄운 채 해당 제품들의 리콜 조치를 취한다고 알렸다.

하지만 4개 모델 외 ‘그린 헬스 1’,‘그린 헬스 2’, ‘파워 그린 슬리퍼’, ‘파워 플러스 포켓’, ‘파워트윈 포켓’ 등 5개 모델 1만7000여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3배가 넘는 632베크렐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음이온 파우더를 납품한 업체 측은 “몸에 좋다는 칠보석 가루인 줄 알고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